서이초 정상 활동 지원 심리프로그램 계속 운영

한상헌 기자(aries@mk.co.kr) 2023. 8. 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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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이초 교사 사건 이후 서이초가 정상적으로 학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숨진 교사가 공무상 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게 관련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은 전날 개학한 서이초가 2학기에 안정적으로 교육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주 1회 정기 모니터링을 하는 등 세심하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교사가 사망한 1학년 6반에 새로운 담임교사를 개학 전에 배치했다. 1학년 5반과 6반 교실은 리모델링한 신관 2관으로 이전했다. 그 대신 신관에 있던 과학실과 교과 전담실을 본관 동편 조립식 교실로 옮겼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상 심리 지원 프로그램은 개학 후에도 계속 운영된다. 서이초 교사에 대한 공무상 재해 신청은 이르면 이번주 내로 절차를 밟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함께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고인의 업무용 컴퓨터와 학습일지가 경찰에 이미 제출돼 조사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동조사에서 밝히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에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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