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포스코홀딩스 90만원 갑니다"
증권사중 목표주가 가장 높아
한국투자증권이 포스코홀딩스가 세 번째 도약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90만원을 재확인했다. 22일 포스코홀딩스 종가인 56만원 대비 60% 높은 수준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3% 상승한 5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는 12.77% 하락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25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로 가장 높은 90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당시 '주당 리튬 가치'라는 낯선 산출 방식을 적용해 높은 목표주가를 정당화했다.
하지만 이후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계속해서 하락해 최근 50만원대 초중반에 거래되고 있다. 그럼에도 이날 목표주가를 90만원으로 유지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재차 밝힌 것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앞으로는 2차전지 소재 사업 투자가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가 준공된 1974년부터 1984년까지의 10년이 첫 번째, 광양제철소에 5개 고로가 완공된 1987년부터 1999년이 두 번째 도약기라면, 2차전지 소재 사업을 강화하는 지금이 세 번째 도약기라는 설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주당 리튬 가치 20만원을 더해 목표주가 90만원을 산출했다.
주당 리튬 가치는 2028년 기준 리튬 사업의 순이익을 바탕으로 사업 가치를 계산하고 이를 2024년 기준으로 환산해 산출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평가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교보증권의 경우 포스코홀딩스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산출한 바 있다.
[강민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러다 한국에 다 뺏길라”…한효주에 난리난 일본, 무슨일이 - 매일경제
- 노래방서 성관계 거절당한 30대 여성…맥주병으로 연인 무차별 폭행 - 매일경제
- “노사연 부친 마산 민간인 학살 주도 인물”…SNS 폭로글 일파만파 - 매일경제
- 나도 132만원 돌려받을까...“계좌 보내라” 187만명에 일제히 통보 - 매일경제
- 첫날밤에 성관계했다고...강간 혐의 고소당한 50대 남편 무죄 - 매일경제
- 코로나 때문도 아니고 왜?...올가을 초등 수학여행 무더기 취소 위기 - 매일경제
- “너무 쉬면서 힐링 모습만 올리면”…지지자 지적에 조민 답변은 - 매일경제
- ‘돌아온 영끌’...주택담보대출 또 사상 최고치 찍었다, 왜? - 매일경제
- ‘신림역 여성 20명 살해’ 협박글 올린 30대 “국민께 죄송” - 매일경제
- 월드컵 우승에 기뻐서? 女 선수에 기습 키스한 스페인 축협회장 결국 사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