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 로봇 실증 나선다

박종대 기자 2023. 8. 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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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이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폐기물을 비대면 방식으로 수거해 처리하는 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

22일 아주대의료원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기업인 ㈜바이오덱,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콩테크㈜와 함께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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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덱·콩테크와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
[수원=뉴시스] 김철호(사진 왼쪽부터)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 김진우 ㈜바이오덱 대표이사, 박해심 의료원장, 이학경 콩테크㈜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아주대의료원 제공) 2023.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의료원이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의료폐기물을 비대면 방식으로 수거해 처리하는 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

22일 아주대의료원에 따르면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기업인 ㈜바이오덱,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콩테크㈜와 함께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공동연구 개발 및 실증, 정보 교류'에 대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및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병원 내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실증 및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박해심 아주대의료원장은 "아주대병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의학을 선도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의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개 기관이 시너지를 발휘해 발전적인 공동연구 모델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호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첨단 스마트병원으로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이번 로봇 실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마트병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환자 중심의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바이오덱 대표이사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이송과 감염구역 및 일반구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는 로봇의 자가 소독 솔루션을 통해 2차 감염 확산까지 해결한 세계 최초 감염 안심 스마트병원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학경 콩테크㈜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무인 상하차 등 감염 의료폐기물에 특화된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제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안전한 의료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의료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 중인 '감염 우려 의료폐기물 처리 기술개발사업' 분야에서 '고위험 감염우려 의료폐기물 비대면 수거처리 기술개발' 과제에 ㈜바이오덱, 콩테크㈜, LG전자, 아주대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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