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신산업 견인 '전지보국' 실현 위한 본격 행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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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포항시가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후속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톤 생산, 양극재 매출액 70조원, 고용 창출 인원 1만5000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세계 1위 양극재 생산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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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가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 후속 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는 오는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톤 생산, 양극재 매출액 70조원, 고용 창출 인원 1만5000명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초격차 기술개발 및 전문 인력양성, 이차전지 원료·소재의 내재화를 통해 세계 1위 양극재 생산도시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시는 효과적인 사업추진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경북도 등과 함께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이차전지 분야 석학 및 전문가, 이차전지 선도기업들로 구성된 '전지보국 전문가 자문단(TF)'을 구성해 이차전지 글로벌 초격차 선도를 위한 포항의 역할과 특화단지 향후 대응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는 23일 전지보국 전문가 TF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이차전지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해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세부 육성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특화단지 육성·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동반성장과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이차전지 기업협의체도 오는 10월 중 발족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중국 이차전지 유망 기업 등을 방문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이차전지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전략적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한편 상하이 국제 배터리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도시 포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기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9월 중에는 시민·산업계·학계·유관 기관 등 각계각층 시민들과 함께 특화단지 비전 선포식을 열어 특화단지 유치 성공까지 이뤄낸 시민들의 동참과 노력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특화단지의 성공적 추진과 전지보국으로 포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붐 조성에 나선다.
오는 11월에는 '배터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해 국내외 이차전지 기업 및 학계 전문가들과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토론의 장을 열고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인다.
특화단지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가한다. 시는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국가산단에 필요한 용수·폐수처리, 전력시설 및 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이 조속히 확충될 수 있도록 국비 건의·확보에 집중하고 기반시설 조기 준공·신설을 위해 관련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8월 말 중 특화단지 육성 범부처 지원 협의체가 구성될 예정으로, 관련 협의체를 적극 활용해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생산유발 23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9조5000억 원, 취업 유발 5만600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며, 철강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포항이 이차전지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포항이 제2의 도약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신산업 혁신을 주도해 국가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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