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 발생 훈련 '눈길'

김석훈 기자 2023. 8. 22. 1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순천시청에서 22일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특이 민원 발생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이 실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열린 훈련은 순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기물파손 등 특이민원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무원과 시민이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
22일 전남 순천시청 종합 민원실에서 폭언과 폭행 등 민원인 특이민원 발생시 를 대비한 모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청에서 22일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 등 특이 민원 발생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 훈련이 실시됐다.

순천시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열린 훈련은 순천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인의 폭언·폭행, 기물파손 등 특이민원 발생 상황을 가정했다.

민원인이 지나치게 항의하거나 감정을 추스리지 못한 상태에서 주변 민원인의 2차 피해를 막고,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면서도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

순천시는 상황별 민원 대응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시 상급자 적극 개입으로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휴대용 보호장치를 활용한 녹화 사전고지 및 실시 ▲안심 비상벨 호출 및 안전요원 제지 ▲피해공무원 보호와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순으로 실제 상황을 재현했다.

순천경찰서는 신고받고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순천시 특이민원 대비 모의 훈련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시는 상반기 민원 응대 부서 2개소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4개소에 웨어러블 카메라를 시범 도입했다. 이어 추가로 22대를 도입하는 등 확대할 계획이다. 또 안전한 민원실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시청 민원실, 해룡면 상삼출장소·왕조1동 행정복지센터에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본청 및 출장소를 포함해 2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에 보호조치 음성안내 및 녹음 전화 운영, 민원창구 안전 가림막 설치, CCTV 및 경찰 연계 안심 비상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허가민원과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폭언과 폭행에 노출되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매년 반기별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공무원과 민원인, 주변의 다른 민원인을 보호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