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책임 통감하지만”… 전북도의회 “전북에 책임 전가, 허위 사실 유포는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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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구성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의 진위를 가려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을 비롯한 의원 30여명은 22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의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전북도를 겨냥한 책임 전가와 도민의 자존심을 실추시키는 정치 공세에 강력히 맞서기 위해 새만금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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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가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구성해 그동안 제기된 문제의 진위를 가려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도의회는 잼버리가 파행으로 막을 내린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지만, 그 책임을 전북으로 돌리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데 대해서는 묵과하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밝혔다.
전북도의회 국주영은 의장을 비롯한 의원 30여명은 22일 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파행의 진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전북도를 겨냥한 책임 전가와 도민의 자존심을 실추시키는 정치 공세에 강력히 맞서기 위해 새만금 잼버리 진실규명 대응단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대응단에는 전북도의원 39명 전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의석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의원도 함께 한다. 대응단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북도의 역할 분담과 행사 진행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을 비롯해 정부 부처와 각 정당을 방문해 거짓 정보가 재생산되지 않도록 강력히 항의하고 국정조사 시행을 촉구하는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북 14개 시·군 의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국회, 중앙 부처 등을 찾아 진실을 알리고 범도민 운동도 펼칠 계획이다.
도의원들은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하지만 파행 원인을 두고 정부, 여당, 일부 언론이 전북 책임론을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태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대응단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국주영은 의장은 “전북도민들은 잼버리를 빌미로 새만금 국가 예산만 챙겼다는 정치권의 거짓된 주장과 일부 언론보도 행태로 인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크게 절망하고 있다”면서 “감사원이나 전북도 자체 감사와 별개로 진실을 국민께 제대로 알리고 정부가 전북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행태에 제동을 걸어 도민의 명예와 자존감이 더 이상 실추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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