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밴드' 김종서 "하위권 자극…분노 게이지 올라가"

[서울=뉴시스] 24일 방송되는 '불꽃밴드' 예고 화면. 2023.08.21. (사진=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추승현 기자 = MBN 예능물 '불꽃밴드' 참가자들이 순위 경쟁에 더 치열해진다. 앞서 하위권을 기록한 밴드들은 탈락하지 않기 위해 승부욕을 드러낸다.

24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불꽃밴드'에서는 2라운드 '컬래버레이션 미션' 무대가 이어진다. 이치현밴드와 김종서밴드, 부활이 무대를 펼친다.

세 밴드는 앞선 평가전 및 1라운드 경연에서 하위권을 기록했다. 이들은 3라운드 경연 후 탈락팀이 발표되는 규칙에 더욱더 독이 올랐다. 김종서는 "솔직히 우리도 사람이니까 분노 게이지 올라가더라"며 "(하위권이라는 순위가) 자극이 됐다. 벼랑 끝에서 핀 꽃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김종서밴드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출신 이소정과 컬래버 무대를 꾸몄다. 김종서는 "아이돌 활동을 할 때부터 눈에 띄었던 친구다. 또래에 없는 깊은 색깔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김현식의 '골목길'을 편곡해 타 밴드들에게 "세련됐다"는 호평을 얻었다. 반면 한 밴드는 "점수를 의식한 듯한 편곡 같다"고 견제에 나섰다.

이치현과 벗님들은 가수 유미와 합동 무대를 꾸미며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들은 가수 이소라의 '제발'을 레게 장르로 편곡했다. 무대 중간에 파격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천상용(키보드)은 "선곡 아이디어부터 편곡까지 내가 했다.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팀을 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까지 사랑과 평화가 1위를 지키고 있고, 부활이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2라운드 대결에서 순위 변동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chuch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