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소거 음악듣기로 순위 올린다? "차트 집계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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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특정 가수의 음악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음소거 스트리밍을 했다면, 이제 관둬야 할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사(멜론, 벅스,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써클차트(구.가온차트)'가 음소거 스트리밍 데이터를 차트 집계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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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혹시나 특정 가수의 음악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음소거 스트리밍을 했다면, 이제 관둬야 할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주요 음악 서비스사(멜론, 벅스, 지니뮤직, 플로, 바이브,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유튜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써클차트(구.가온차트)’가 음소거 스트리밍 데이터를 차트 집계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했다.
22일 써클차트를 운영하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에 따르면 음소거 이용량 데이터가 1주일간 평균 국내 스트리밍 이용량의 약 7% 이상으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음콘협 측은 "특정 국내 음악 서비스사들로만 한정해도 음소거로 재생되는 이용량이 1주일간 약 1억회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차트에서 음소거 데이터를 제외하기로 한 결정은 이런 유형이 음악을 실제로 감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몇몇 음악서비스사의 경우 이미 이러한 부적절한 이용으로 판단된 로그를 필터링하여 써클차트에 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써클차트는 ‘전세계 K-팝 팬들의 이용량을 수집하는 공정한 글로벌 케이팝 차트’라는 목표에 입각해 음소거 스트리밍 관련 정책을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
써클차트는 국내 방송사 음악 순위 프로그램 및 연말 음악 시상식,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와 같은 전세계 음악산업 관련 단체들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책은 음악서비스사별로 음소거 재생 이용량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간에 차이가 있어, 빠르면 올해 말쯤 적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팝 #차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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