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숟가락 떨어뜨렸나요? 교체 500원 내세요" 너무 야박한 광진구 술집

김학진 기자 2023. 8. 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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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요즘 술집 메뉴판'이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OO 예전에 한번 갔다가 어제 오랜만에 갔는데 메뉴도 좀 달라진 거 같고 융통성도 없더라"라며 한 술집에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숟가락 교체/추가 5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 사진을 덧붙여 지켜보는 이를 실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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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교체·추가 시, 500원 지불해야…손님 응대도 불친절"
누리꾼들 "실수로 네 번 떨어뜨리면 2000원?…기분 상할 듯"
ⓒ News1 DB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쨍그랑' 500원이요~ '쨍그랑' 1000원이요~"

'숟가락 교체 시 추가 비용을 받는 광진구의 '야박한' 식당이 등장했다. '꼭 그렇게까지 해야만 했냐'는 볼멘소리가 충분히 나올만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충격적인 요즘 술집 메뉴판'이란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OO 예전에 한번 갔다가 어제 오랜만에 갔는데 메뉴도 좀 달라진 거 같고 융통성도 없더라"라며 한 술집에 방문한 후기를 전했다.

이어 "주방 마감 30분 전에 2명 들어왔는데 3인 자리에 (손님이) 올 수도 있다면서, 다른 자리 있었는데도 긴 테이블 가운데 사이에 앉혔다. 그냥 옆 테이블과 합석과 다름없었다"라고 말했다.

이 정도 식당의 횡포(?)는 애교에 불과했다. A씨는 "무엇보다 충격적이었던 건 포크, 숟가락 추가 비용 받는 거"라며 "이게 연타로 오니까 좀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멘붕'이 왔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와 함께 A씨는 '숟가락 교체/추가 500원'이라고 적힌 메뉴판 사진을 덧붙여 지켜보는 이를 실소하게 만들었다.

이를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교체는 뭐 그렇다고 치고, 추가는 왜 받는 건지", "일회용 숟가락 들고 다니는 게 더 싸겠네", "기분 상해서 음식 먹겠나", "실수로 네 번 떨어뜨리면 2000원 추가?", "사장한테 집어 던지고 500원 내야겠다"라며 야박한 인심에 허탈해 했다.

또 일각에서는 "예전에 젊은 남녀 두 명이서 닭볶음탕 하나 시키고 소주 2병 먹을 동안 친구들이 와서 왔다갔다하면서 수저 세트 8개 가져간 적 있음", "음식에 얼마나 자신이 있길래", "음식값이 저렴한가" 라는 반응들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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