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4일부터 준법투쟁 돌입…9월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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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SRT 노선확대 및 부산발 KTX 증편에 대해 '철도 쪼개기'로 규정하고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22일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가 사회적 논의나 공론화없이 9월 1일부터 부산~수서 고속열차를 11% 이상 축소해 전라선·동해선·경전선에 투입키로 했다"며 "국토부의 부당함 알리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이는 작업 매뉴얼을 정확히 지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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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메뉴얼대로 일할 것, 태업과 달라"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국토교통부의 SRT 노선확대 및 부산발 KTX 증편에 대해 '철도 쪼개기'로 규정하고 2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22일 철도노조는 "국토교통부가 사회적 논의나 공론화없이 9월 1일부터 부산~수서 고속열차를 11% 이상 축소해 전라선·동해선·경전선에 투입키로 했다"며 "국토부의 부당함 알리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이는 작업 매뉴얼을 정확히 지키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준법투쟁은 작업 매뉴얼을 지키지 않고, 고의로 업무를 늦추는 태업과 다르다"면서 "입환작업시 뛰지 않고 정비시 보수품을 유용하지 않고 규정속도 지키고 작업계획서 없이 작업하지 않고 감정노동자를 철처히 보호하고 초과근로 거부 등의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도노조는 또 "지금도 부산~수서 노선은 평일에도 예약이 힘들어 2주 전에 예약할 정도인데 국토부가 공론화도 없이 운행을 축소해 열차대란을 불러왔다는게 부산지역의 시민단체의 지적"이라며 "수서행 KTX를 운행하면 수서~부산 고속열차 운행을 축소하지 않아도 전라선·동해선·경전선에도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도노동자는 파업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철도를 쪼개 민영화하려는 것만은 참을 수 없다"며 "철도를 쪼개면 쪼갤수록 열차 안전은 그만큼 위험해지고 시민의 부담은 커지기 때문"이라고 국토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철도노조는 준법투쟁에 이어 9월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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