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어린이대공원 ATM 부수고 322만 원 털어간 남성…경찰 추적 중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경찰이 인적 드문 새벽시간대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들어가 ATM을 부수고 수백만 원을 훔쳐 달아난 중년 남성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를 받는 용의자 A 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A 씨는 지난 20일 새벽 2시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놀이동산을 찾아 ATM 기기를 절단기로 파손하고 현금 322만 원을 훔쳐간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어린이대공원은 폐장시간으로 문이 닫힌 상태였으며, 아침 10시쯤 부서진 ATM을 확인한 직원이 "놀이동산 매표소 옆 ATM 기계가 털렸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CCTV를 확인한 경찰은 A 씨가 새벽 1시 55분쯤 놀이동산에 접근해 범행한 뒤 오전 6시쯤 담장을 뛰어넘어 달아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아침 5시에 개장하지만 놀이동산은 아침 10시에 개장하고 있으며, 어린이대공원은 개장 전에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길이 여럿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공원 안팎을 조사해 용의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정화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