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운정3 A34 철근 누락 투명하게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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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파주운정3 A34블록 철근누락 부실조사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단지의 용역업체들이 설계도서와는 별도로 실제 시공과정에서 모든 기둥에 배근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LH가 철근누락 사실을 부실하게 조사해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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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파주운정3 A34블록 철근누락 부실조사 의혹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LH는 무량판 지하주차장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파주운3 A34블록은 설계누락을 이유로 기둥 12개소에 전단보강근이 누락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단지의 용역업체들이 설계도서와는 별도로 실제 시공과정에서 모든 기둥에 배근이 이뤄졌다고 주장하면서 정부와 LH가 철근누락 사실을 부실하게 조사해 발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최종 설계도서와 구조계산서를 바탕으로 철근 누락을 투명하게 조사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기둥에 대한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사를 앞둔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철근탐사와 달리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안전진단 전문업체를 통해 현장조사를 진행했고, 대부분의 기둥에 철근이 누락된 사실을 통보받은 점과 해당 단지 설계사가 누락사실을 인정한 정황 등을 감안해 모든 개소에 대해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LH 관계자는 “객관적인 검증주체와 기술을 활용해 탐사를 진행했다”면서도 “입주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임을 감안해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해 모든 기둥에 대해 보수 및 보강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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