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형 금융교육'의 場 대구은행 금융박물관, 누적 관람객 8만명 돌파

이승연 2023. 8.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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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8만3000명을 돌파했다.

이미 '체험형 금융 교육'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게 내부 평가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폭염이 늘어나는 가운데 양질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본점 지하에 위치한 박물관에 체험객이 늘었는데, 지하철과의 편리한 접근성 및 실내 카페와 대형 휴게 공간 등으로 재방문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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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대구은행 금융박물관 내부. DGB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성동 본점 지하 1층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이 누적 관람객 8만3000명을 돌파했다. 이미 '체험형 금융 교육'의 명소로 자리잡았다는 게 내부 평가다.

대구은행에 따르면 금융박물관은 대구은행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7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 개관한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19년 재개관했다. 지난해 8월 개관 이래 최초로 월 방문객 1000명을 돌파하는 등, 리모델링 개관 이후 양질의 프로그램과 시설로 꾸준히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하고, 특히 지난해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이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며 최근 7~8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 단위 관람객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폭염이 늘어나는 가운데 양질의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본점 지하에 위치한 박물관에 체험객이 늘었는데, 지하철과의 편리한 접근성 및 실내 카페와 대형 휴게 공간 등으로 재방문율도 높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꾸준한 방문객 증가에는 수준 높은 사료 전시와 체험형 프로그램이 뒷받침됐다는 설명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이전 대비 2배 이상 확장된 규모로 '고객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부지런한 날개, 당신을 위한 비상(飛上)'이라는 콘셉트로 이루어진 금융박물관은 △대구은행과 지역 경제 역사 전시 △국내외 화폐 및 은행 관련 역사자료 전시 △다양한 체험형 학습 등 3가지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인트로 : 시작의 날개'에서는 최초 입구 영상관으로 쌍방향 체험을 위한 RFID 카드 발급 후 입장해 '지역과 함께한 대구은행'을 주제로 한 3분짜리 영상을 상영한다. 이어 전면 문이 개방되면 '지역과 금융 : 시간의 날개' 공간으로 이어져 대구은행의 반세기 역사를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중심의 근대~현재 경제 발전 흐름을 훑어본다. '화폐·경제·금융 : 모두의 날개'와 'DGB의 비상 : 오늘의 날개' 코너에서는 일상 속 화폐와 경제 금융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발전에 함께한 DGB금융의 역할과 비전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체험형 교육공간 '금융 체험 : 내일의 날개'에서는 은행창구, 금융 퀴즈, 화폐찍기와 기부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전면 무료로 개방된 금융박물관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학예사의 안내에 따라 전체 관람을 진행할 시 40여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전문 학예사 안내에 따른 관람은 최소 5명 이상 (최대 30명 이하)의 인원으로 3개월 전부터 최소 3영업일 전까지 사전 예약을 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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