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류야구장, 시민광장으로 대변신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8.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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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전망대 등 휴식공간 조성
30일 치맥축제때 시민에 개방
대구 두류야구장 전경. 대구시

1981년 조성된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이 4년간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민 광장으로 재탄생했다.

대구시는 두류야구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에 맞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6월부터 이달까지 두류야구장 리모델링 공사에는 사업비 166억원이 투입됐다. 그동안 두류야구장은 배수가 불량하고, 축제·행사를 제외하고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많았다. 이에 대구시는 두류야구장에 잔디광장과 전망대, 바닥분수, 플라워 박스, 피크닉존, 헬스존 등을 조성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또 대구치맥페스티벌, 관등놀이축제 등 대구의 대표적인 행사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다. 특히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해 두류공원 메인 광장으로서 시각적 개방감을 제공했고, 삭막했던 콘크리트 스탠드에 다채로운 초화류를 식재해 계절마다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많이 즐겨 찾고 휴식할 수 있는 대구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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