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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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나동연 양산시장 주재로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9월 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지정신청서를 경남도 무형문화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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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고증 및 4대 핵심 가치 재확립 방안 논의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나동연 양산시장 주재로 경남도 무형문화재인 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타당성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야진용신제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전승되는 국가 제례(중사)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됐다.
특히 신라 사독 중 유일하게 전승된 역사성, 유교 제의와 대동놀이가 결합한 복합성,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영토 의식이 반영된 장소성 등은 양산 가야진용신제의 고유한 특징으로 관계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가야진용신제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나아가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하여 이번 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수행 중인 경남연구원은 문헌 및 현지 조사, 고고학 자료 심층분석 등을 통해 가야진용신제의 원형을 고증하고 제의·민속·공동체·공간 4대 핵심 가치 재확립을 통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는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면서 심도 있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동아대 전혜숙 명예교수는 “양산 가야진용신제의 제례복 및 제기 등 원형 고증이 이뤄져야 국가무형문화재 승격 근거를 만들 수 있다”고 하면서 최근 제례복 복원사례를 소개했다.
이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은 “제례 양식의 명확한 고증을 통해 가야진용신제의 국가무형문화재 가치를 부각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박성석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정규식 동아대 교수, 김지민 경남대 외래교수는 민속 분야 고증 방안 및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중간 보고회 의견을 수렴한 후 오는 9월 양산 가야진용신제 국가무형문화재 승격을 위한 지정신청서를 경남도 무형문화재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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