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소식에 '소금주' 상한가…"투자엔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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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 해상에 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소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류 방침을 밝힌 22일 죽염 생산·유통업체 '인산가'와 천일염 판매업체 '보라티알'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30% 가까이 급등했다.
또 신송홀딩스(30%), 샘표(29.94%), 대상홀딩스(22%), CJ씨푸드(28%) 등 소금을 판매하거나 소금 관련 생산업체를 보유한 회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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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오는 24일 해상에 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소금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류 방침을 밝힌 22일 죽염 생산·유통업체 '인산가'와 천일염 판매업체 '보라티알'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30% 가까이 급등했다.
종가 기준 인산가는 3480원에, 보라티알은 1만 8천원에 거래됐다.
또 신송홀딩스(30%), 샘표(29.94%), 대상홀딩스(22%), CJ씨푸드(28%) 등 소금을 판매하거나 소금 관련 생산업체를 보유한 회사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염수 방류를 전후해 '소금 사재기'가 나타날 거라는 예측이 투자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해당 주식들은 '테마주', '특징주' 등으로 묶이며 강세를 보였었다.
다만 이런 테마주의 등락은 기업의 실적 지표나 내재적 가치와 무관한 경우가 많아 투자에 특히 신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영남대 경제금융학부 김도연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천일염이 계속 이런 식으로 팔릴 수 없을 텐데 그렇다면 그 회사의 가치가 올라갔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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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광일 기자 ogeera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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