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캐시백 확대 시행…月 전기료 1만500원 절감

이한얼 기자 2023. 8.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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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캐시백(이하 캐시백)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 시행 이후 첫 7월 한달 간 평균 전기요금이 전년 동기 대비 1만500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캐시백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 이후 첫 시행 월인 지난달 한 달간 약 68만 참여 세대의 47.1%인 32만 세대가 절감에 성공해 22.4GWh(기가와트시)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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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냉방비 부담 완화 위해 에너지 절약행사 실시

(지디넷코리아=이한얼 기자)에너지캐시백(이하 캐시백)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 시행 이후 첫 7월 한달 간 평균 전기요금이 전년 동기 대비 1만500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에너지캐시백 인센티브가 대폭 확대된 이후 첫 시행 월인 지난달 한 달간 약 68만 참여 세대의 47.1%인 32만 세대가 절감에 성공해 22.4GWh(기가와트시)를 절감했다. 절감률도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한 한국전력공사 협력사에서 직원이 1월 전기요금 청구서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캐시백 성공세대의 평균 전력사용량은 276㎾h(킬로와트시)로, 과거 동기간 평균 346㎾h보다 70㎾h를 절감했다.

한편 산업부는 22일 밤 9시 약 127만 명의 시민과 광화문, N서울타워, 광안대교, 첨성대 등 전국 주요 랜드마크가 불을 끄고 별을 켜는 ‘5분간 소등’ 광경을 연출한다. 

에너지시민연대 주최로 개최하는 '에너지의 날'이 올해로 스무해를 맞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시민이 ‘오후 2시~3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 행사’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천영길 에너지정책실장은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국민’인 만큼 국민들의 현명한 에너지 소비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한얼 기자(eol@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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