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찰스’ 400회 출연 원조 ‘대한외국인’ 브루노 “당시 촬영 때마다 마을에 인파가…”
400회를 맞은 KBS1 외국인 프로그램 ‘이웃집 찰스’에서 원조 외국인 예능인 브루노가 전성기 당시의 인기를 고백했다.
지난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한 ‘이웃집 찰스’는 8년째 한국 땅에 정착해 살아가는 외국인들의 적응기를 그렸다. 이번 400회 특집에서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대한 외국인’들이 세대별로 모여 한국살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연자는 1995년 처음 한국 땅을 밟았던 1세대 브루노부터 2006년 KBS2 ‘미녀들의 수다’에서 활약한 사유리와 크리스티나 그리고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 방글라데시 소하기, 러시아 니키타, 남아프리카공화국 앤디 등이다.
브루노는 24년 전 방송가를 주름잡았던 당시를 이야기했다. 그는 1999년 KBS ‘한국이 보인다’에서 ‘도보 체험 한국 대장정 코너’를 통해 대한민국 곳곳을 다녔다.
그는 “지나가ㅣ만 해도 마을마다 인파 행렬이 이어졌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사유리와 크리스티나 역시 ‘미녀들의 수다’ 방송 뒷이야기를 전했다. 크리스티나가 이유도 모른 채 ‘미녀들의 수다’ 오디션에 발탁된 사연부터, 일주일 넘게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던 사유리의 초대형 말실수도 뒷이야기가 전해진다.
3세대 ‘대한 외국인’들은 “한국말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가 별로 없을 정도로 문화 차이가 줄어들었다.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아직도 행해지는 인종차별이 한국에서도 존재함을 밝혔고, 남원에서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앤디는 다문화 교육의 당사자로 소신발언을 한다.
KBS1 ‘이웃집 찰스’의 400회 특집은 22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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