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등 공공기관, 불량 상수도관 납품 알면서도 방치"...공익감사 청구
강민경 2023. 8. 22. 17:10
한국주택토지공사(LH) 등 공공기관이 공공 발주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의 불량 상수관 납품 사실을 알고도 조처하지 않고, 재계약까지 맺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오늘(2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와 전국 지자체,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LH 등이 2020년,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발표를 통해 허위·불량 상수도관이 공급된 것을 알았지만 별도 조사를 하지도 않고 사후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LH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이후에도 문제가 된 업체들과 계약을 맺어 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참여연대는 공공기관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부당한 일 처리를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킬러문항' 팔아 5년간 5억...교사 297명 학원 돈 받았다
- 밀크셰이크 마시고 3명 사망...'공포의 가게' 뒤늦게 밝혀진 원인 [지금이뉴스]
- 신림동 살인 피해자 질식사 추정...'살인·살인예고' 기사 열람
- 서울 지하철 '무제한 이용권' 나온다...외국인 관광객 겨냥
- '팁 문화' 등장에 누리꾼들 "식품위생법 위반"…관련 법 살펴보니
- [속보] 윤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 시작
- '1심 징역형' 이재명 타격 불가피...외연 확장 계속할까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단일대오' 적중했던 한동훈...'이준석 입' 리스크로
- 2027년 대선 전 확정 여부 '관건'...공방 치열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