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2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종투사 인가 조기 추진"

박수현 기자 2023. 8.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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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 주주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 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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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교보증권

교보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교보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최대 주주인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가액 5070원에 보통주 4930만 9665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신주 청약일은 오는 29일, 납입일은 30일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20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2020년 6월 2000억원 이후 3년 만이다. 이로써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올해 2분기 말 기준 1조 6179억원에서 1조8679억원으로 약 15.5% 증가한다. 또 자본 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인 순자본비율(신 NCR) 역시 같은 기간 717.1%에서 902.4%로 개선된다.

교보증권은 유상증자로 보다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또 기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로 향후 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이번 유상증자로 기업가치가 한 단계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교보그룹의 양손잡이 경영에 부합한 우량·고수익 기업금융(IB) 사업에 진출 및 투자하고 자산운용 경쟁력 강화, 디지털 금융 기반 신사업 진출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 주주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인 토큰 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 영업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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