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자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수원지역 '환호' 분위기

이준구 기자 2023. 8.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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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되면서 수원지역의 이목이 집중된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방문규 후보자는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왔다.

방문규 산자부장관 지명자의 부친 방상목씨는 수원매산초등학교 교사 등을 거쳐 성남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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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고 출신 첫 장관...김진표 전 장관 이어 수원 출신으로는 두 번째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8.22. yes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명되면서 수원지역의 이목이 집중된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오후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장·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방문규 후보자는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나왔다. 행정고시 제28회다.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선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됐다.

방 후보자는 수원시에서 출생, 1981년 수성고등학교 24회로 5선의 원유철 전 국회의원과 함께 졸업했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수성고 출신 첫 장관이자, 김진표 경제·교육부총리(수원중 출신)이후 오랜 만에 맞이하는 두 번째 내각이어서 동문회와 지역 사회는 벌써부터 고무적인 분위기다.

이봉준 수성고 총동문회장은 "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29회 박준영 동문이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올랐던 이후 수성고 68년 역사 이래 첫 번째 동문 출신 장관이 탄생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국회의원, 차관, 장군 등 많은 인재를 배출했던 모교 역사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방문규 산자부장관 지명자의 부친 방상목씨는 수원매산초등학교 교사 등을 거쳐 성남에서 교장으로 정년퇴임했다.

방 후보자는 "세계 경제가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무역과 투자환경, 에너지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늘어가고 있다"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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