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 오염수 공방…"가짜뉴스 척결" "방류 저지"

방현덕 2023. 8.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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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가며 정치권 공방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방현덕 기자, 우선 국민의힘 반응, 어떤가요.

[기자]

국민의힘은 일본의 방류 결정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철저히 확인하고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방류는 누구도 원치 않는 일이지만,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 합의가 그동안 있어오지 않았냐며, 일본이 기준에 맞게 방류하는지 철저히 감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오염수와 관련한 괴담과 가짜뉴스가 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이 허위정보와 가짜뉴스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 한다며, 가짜뉴스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당정협의를 열어 오염수와 관련한 정부 대응 방안을 보고받기로 했습니다.

[앵커]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대대적인 방류 반대, 저지 행동에 나섰습니다.

이곳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긴급 의원총회도 소집했습니다.

일부 의원은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규탄 대회에서 일본이 무도한 결정을 내렸다고 비판하며 '국민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방류를 막기는커녕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며, 대체 누구를 위한 대통령이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저녁 국회에서 일본과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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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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