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탄도' 예고한 北…韓 "美日과 공조, 단호히 대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난하면서 사실상의 탄도미사일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했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발사 예고를 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북한이 어떠한 핑계를 대더라도 이를 결코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를 비난하면서 사실상의 탄도미사일인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했다. 정부는 "긴밀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불법적인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관련 질의를 받고 북한 행보에 대해 "지난 5월과 마찬가지로 위성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의 지역별 항행구역 조정국인 일본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일본 정부에 오는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통보했다. 북한은 날씨 여건을 따져보며 해당 기간 중 최적 일자를 골라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발사에 실패한 군사정찰 위성을 재발사하려는 것이다. 위성발사용 로켓에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718호(2006년 채택) 등을 위반한 것에 해당한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발사 예고를 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북한의 소위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다. 북한이 어떠한 핑계를 대더라도 이를 결코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했다.
북한 매체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핵전쟁 도발이 구체화했다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이를 실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보도를 냈다.
우리 정부는 한미일 협력 하에 북한의 인권 문제 등을 공론화하며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일원으로 활동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 구축된 공조시스템 하에 통일분야 현안을 3국간논의해 나갈 것 이를 통해 북한인권증진과 납북자 억류자 국군 포로 문제해결 통일미래 비전실현을 위한 한미일 협력 방안 구체화화하겠다"라며 "특히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개편 등을 통해서 장관 직속의 납북자 대책반 신설할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칸방서 홀로 생활"…'결혼 7년차' 조우종, ♥정다은과 각각살이 - 머니투데이
- '前 펜싱 국대' 남현희, 결혼 12년 만에 이혼→열애 고백 "평생 함께" - 머니투데이
- 16기 순자 전남편 가족 "육아 뒷전…빚 1억, 먹고 노는데 써" 폭로 - 머니투데이
- "연애 10일째"…19살 조카와 바람난 남편 - 머니투데이
- "섹스리스 부부, 정신적·육체적 외도 가능성↑"…김새롬 '충격' - 머니투데이
- 출산하다 식물인간→정신연령 7살 된 아내…남편 "시설 못 보내" 오열 - 머니투데이
- 사당동에 '8억 로또' 아파트 나왔다…거주 의무도 없어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건강 이상으로 응급실행…"숨 안 쉬어져 구급차 불러" - 머니투데이
- '100억 매출' 탈북민 CEO "남편만 3명, 중국서 인신매매도 겪어" - 머니투데이
- 2조 쓸어담더니…"한국인 손 대자 와르르" 악몽이 된 브라질 채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