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날' 하루 앞두고...김하성, 메이저리그 첫 만루포

허재원 2023. 8. 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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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답게, 내일(23일)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팬들에게 '김하성 인형'을 나눠주는 날입니다.

그런데 김하성이 자신이 주인공인 이날을 하루 앞두고, 메이저리그 첫 만루홈런을 쳐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주인공인 바로 그날을 하루 앞두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자신의 첫 만루홈런을 쳐냈습니다.

[중계 캐스터 : 만루홈런입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개인 첫 그랜드슬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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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하성답게, 내일(23일)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팬들에게 '김하성 인형'을 나눠주는 날입니다.

그런데 김하성이 자신이 주인공인 이날을 하루 앞두고, 메이저리그 첫 만루홈런을 쳐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신을 똑같이 닮은 인형을 보고 김하성이 흥미로운 표정을 짓습니다.

열정적인 베이스러닝으로 헬멧이 자주 벗겨지는 것까지 재치있게 따라 만든 인형입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 : 헬멧이 큰데? 닮았어?" "22일(현지시간)에 경기장으로 받으러 오세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김하성의 입지를 증명하듯 내일은 구단이 정한 '김하성의 날'입니다.

그런데 자신이 주인공인 바로 그날을 하루 앞두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자신의 첫 만루홈런을 쳐냈습니다.

[중계 캐스터 : 만루홈런입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의 개인 첫 그랜드슬램입니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맞은 원아웃 만루 기회, 시속 155.5㎞의 강속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하성 킴'을 외치던 홈 팬들은 기립 박수로 김하성의 생애 첫 만루홈런을 축하했습니다.

올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20홈런-20도루 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1회 첫 타석에서도 2루타를 쳤던 김하성은 개인 통산 300안타를 채우며 추신수와 최지만에 이어 우리나라 타자로는 세 번째로 300안타 고지를 밟았습니다.

장타 2개를 포함해 4타점 2득점, 도루 1개로 맹활약한 김하성을 앞세워, 샌디에이고는 마이애미를 6 대 2로 이겼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박유동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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