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현 자퇴서 철회 ‘사실 무근’···선배맘 메일 원본 공개

백강현 개인 채널

최근 학교폭력 피해를 주장한 백강현 군의 부모가 자퇴서 철회 소식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22일 백강현 군의 유튜브 채널에는 ‘백강현 군 자퇴철회 등 잘못된 내용 바로잡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백군의 부모는 “일부 기사에서 ‘백강현 군의 자퇴가 철회돼 목요일부터 다시 등교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또 채널 A에서 보도한 “서울시 교육청의 서울과학고 상대 자체 조사에서 학교 폭력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며”라는 부분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 교육청에서 ‘학폭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라는 부분은 잘못된 내용으로 정정 요청을 하겠다는 연락 받았다”라고 적었다.

백강현 개인 채널

또한 “아직도 의심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학부형의 협박 메일이라며 공개한 ‘선배맘의 메일 원본’을 공개했다. 이는 20일 공개한 ‘백강현, 선배맘의 이메일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첨부한 선배맘 메일의 전문으로 보인다.

한편, 백강현 군은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해 화제가 되었으나, 그의 부모가 19일 돌연 자퇴 소식을 알리고 그 배후에 학교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