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준비했는데"…'허리 수술 소견' 정찬헌, 시즌 아웃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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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불편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이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 관계자는 "정찬헌은 오늘 오전 대전우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수술적 치료(황색인대제거술)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체크를 받아 본 후 수술 일정과 재활 기간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과 2019년에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정찬헌은 다시 수술을 받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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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병원에서도 검진 계획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허리 불편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키움 히어로즈 정찬헌이 수술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찬헌은 지난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훈련을 소화할 수 없었다.
정찬헌은 22일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22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타깝게도 수술 소견이 나왔다. 지난겨울 독립리그에서 뛰는 등 혼자 힘들게 시즌을 준비했는데 개막 이후 누구보다 충실히 선발 역할을 해주며 전반기에 잘해줬다.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한 자리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움 관계자는 "정찬헌은 오늘 오전 대전우리병원에서 진료를 받았고, 수술적 치료(황색인대제거술)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크로스체크를 받아 본 후 수술 일정과 재활 기간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년과 2019년에 허리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던 정찬헌은 다시 수술을 받을 확률이 높다. 고질적인 허리 문제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이번 시즌 정찬헌은 14경기에서 72이닝을 던졌고 2승 8패 40탈삼진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다.
갈 길 바쁜 키움은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에 빈틈이 생겼다. 22일 두산전 선발 마운드는 대체 선발 김선기가 담당한다.
홍 감독은 "선발 준비는 캠프 때부터 했지만, 팀 사정상 긴 이닝을 못 던진다. 1군에 있을 때도 계속 불펜 투수로 기용했다"며 "5회까지 던지면 좋은데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소 3이닝을 바라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선발 김선기에 힘을 보탤 라인업은 임병욱(좌익수)-김혜성(2루수)-로니 도슨(중견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이주형(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김웅빈(1루수)-김시앙(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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