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소신발언 “지역 축제는 돈 벌 기회 아냐”
김도곤 기자 2023. 8. 22. 16:59
백종원이 지역 축제를 앞두고 간곡한 부탁을 남겼다.
백종원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예산맥주페스티벌’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백종원은 충청남도 예산군과 함께 ‘예산맥주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백종원은 “수익이 아닌 지역 홍보와 축제 홍보가 목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다른 지자체 축제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말씀드리고 싶은 건 축제는 지역의 기회가 맞다. 그 기회라는 건 외지인이 우리 지역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게끔 하는 것이 목적이지, 축제 기간동안 돈을 벌 기회가 되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근처 음식점, 숙박 상인 분들에게 부탁드린다. 축제 기간동안은 얼마라도 저렴하게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라며 주변 상인들에게도 간곡하게 부탁했다.
지역 축제에서는 ‘바가지’ 논란이 뒤따른다. 일정 기간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그 기간에 벌 수 있는 만큼 벌기 위해 과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새만금 잼버리에서도 바가지 논란이 발생했다.
백종원은 “얼마나 참여하실지 알 수 없지만 설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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