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늦캉스, 페블비치 갈까, 와인의달 갈까

2023. 8. 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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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긴 장마와 폭염에 집에 있다가 늦캉스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골프 명소,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와이너리 등 캘리포니아 대표 여행지들을 22일 추천했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에서는 최근 올해 U.S. 여자 오픈이 열리기도 한 페블 비치에서의 품격 있는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골프패키지 상품을 골프 전문 여행사들과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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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긴 장마와 폭염에 집에 있다가 늦캉스를 떠나려는 여행객들을 위해, 골프 명소,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와이너리 등 캘리포니아 대표 여행지들을 22일 추천했다.

▶페블 비치로 떠나는 골프여행= 대한민국 첫 세계1위였던 중견골퍼 신지애가 최근 열린 LPGA U.S. 여자 오픈대회에서 부활의 준우승을 차지한 캘리포니아 페블비치는 모든 골퍼들의 버킷 리스트이다.

페블 비치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가 2년마다 선정하는 세계 100대 골프장으로, 샌프란시스코 인근 몬터레이 반도의 절경이 압권인 세계적인 코스다.

페블비치. 이 홀 티박스에서 그린을 향해 어드레스하면, 절대 그린에 들어가지 않는다.

캘리포니아 관광청에서는 최근 올해 U.S. 여자 오픈이 열리기도 한 페블 비치에서의 품격 있는 라운딩을 경험할 수 있는 골프패키지 상품을 골프 전문 여행사들과 출시하기도 했다. 최고급 호텔에서의 5박 이상 숙박, 4회 이상의 18홀 라운딩 등으로 구성된 본 상품은 현재 여행박사, 한진관광, 인터파크, 투어 링스, 블루 하와이 등 총 5개 여행사에서 판매 중이며, 자세한 정보는 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00주년 기념 디즈니랜드 리조트=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 설립 100주년을 맞아 연중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100주년 기념으로 공개된 ‘원더러스 저니 (Wondrous Journeys)는 디즈니가 지난 한 세기 동안 제작, 상영한 영화를 트롤리를 타고 관람할 수 있는가 하면 10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어트랙션인 미키와 미니의 런어웨이 등을 경험한다.

또한 100주년 기념 야간 퍼레이드 및 한정판 굿즈 등을 선보이기도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1일-5일 패스를 사전 구매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와인의 달

▶캘리포니아 와인의 달= 총 4800여 개에 달하는 와이너리가 해안선을 따라 분포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9월 “와인의 달”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9월 한 달 동안 주 전역의 와이너리에서는 와인 축제, 수확 투어, 포도 밟기 체험, 미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소노마 카운티에서 진행되는 야외 영화 상영회, 산 루이스 오비스포에서 열리는 와인 앤 다인 (Wine and Dine) 축제, 나파밸리의 오크빌에서 펼쳐지는 포도 수확 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캘리포니아 관광청은 유나이티드 항공 및 에어 프레미아 등의 항공기 증편으로 올 한 해 총 41만 900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캘리포니아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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