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올해도 KBW서 강연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에 화상으로 참여…이더리움 최근 동향 공유
폴리곤 창업자 샌디프 네일월도 최종 참여 확정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KBW2023)'에서 강연에 나선다.

22일 KBW2023 주최사 팩트블록은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의 기조연설을 KBW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샌디프 네일월(Sandeep Nailwal) 폴리곤 공동설립자, 마이크 벨시(Mike Belshe) 비트고 최고경영자(CEO) 등도 KBW 최종 참여를 확정했다.

비탈릭 부테린은 오는 9월5일 KBW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에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선다. 비탈릭은 화상으로 참여해 이더리움 생태계의 최근 동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더리움은 올해 하반기 이더리움 개선 제안 'EIP-4844'를 실행하는 '칸쿤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있어 비탈릭의 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된다.

폴리곤 재단의 공동설립자 샌디프 네일왈도 행사에 참여한다. 그는 임팩트에서 1:1 대담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의 확장을 위한 '멀티체인 혁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가상자산 산업의 낙관론자로 유명한 아서 헤이즈 말스트롬 최고정보책임자(CIO)도 연사로 나선다. 아서 헤이즈는 비트멕스의 공동창업자로서 가상자산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다.

또 글로벌 보안 커스터디(수탁) 플랫폼 비트코의 마이크 벨시 CEO도 1:1 대담에 참여한다. 그는 기관투자자들의 가상자산 보관 동향과 극복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댄 헬드 트러스트 머신스 마케팅 고문 △김우석 핀시아 디렉터 △파스칼 고티어 렛져 CEO △세르게이 나자로프 체인링크 공동설립자 △에드 펠튼 오프체인랩스 창업자(아비트럼) 등 저명한 인물들이 연사로 나선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KBW는 9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신라호텔,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등 수도권 곳곳에서 개최된다. KBW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2023은 블록체인과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선두 주자들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트렌드를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말했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KBW는 비단 콘퍼런스나 이벤트를 넘어서, 다국적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창출되는 기업대기업(B2B)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에는 뛰어난 연사들이 참여할뿐 아니라 120건이 넘는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가 열릴 예정으로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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