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로 돌아온 김태술 연세대 코치, “고대 가드들보다 더 좋은 가드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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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코치가 각오를 전했다.
김태술 코치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7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1라운드 1순위로 데뷔했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김)태술 코치가 오랜 기간을 함께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본인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알려주고 있다"라며 김태술 코치에 대해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코치에게 연세대 가드들의 장점을 묻자 "이것은 노코멘트 하겠다. 고대가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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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코치가 각오를 전했다.
김태술 코치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2007 KBL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고 1라운드 1순위로 데뷔했다. 농구 센스와 패스 능력은 김태술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0.7점 7.3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년 차에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지만, 2011~2012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안양 KGC로 향했다.
이후 전주 KCC, 서울 삼성에서 활약했고 2019~2020시즌에는 원주 DB에 합류했다. 노쇠화와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그렇게 2020~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이후 한동안 농구계를 떠났지만, 지난 7월 다시 농구계로 돌아왔다. 모교인 연세대의 코치로 돌아온 것.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김)태술 코치가 오랜 기간을 함께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본인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알려주고 있다”라며 김태술 코치에 대해 말했다.
코치 신분으로 코트 위에 돌아온 김 코치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긴장도 되고 배우고 있다. 사실 처음에 제안이 왔을 때는 고민을 많이 했다. 정기전도 있고 플레이오프도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내가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래도 감독님의 제안으로 수락했다. 사실 아직도 정확히 모르고 배우고 있는 과정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후 김 코치의 역할을 묻자 “전술이나 전략은 감독님이 하신다. 나는 심리적으로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려고 한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감독님의 주문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게 내 역할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대회까지 시간이 많이 없다. 지금 와서 단점을 장점으로 만들 수 없다. 그렇기에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더 끌어올리려고 한다. 지금은 그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 코치는 팀 승리를 강조했다. “어떤 경기에서든 승리해야지 선수의 가치가 높아진다. 그게 연습 경기든, 정기전이든 똑같다. 선수들에게도 이런 부분을 강조한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럴 때 승리는 따라온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코치에게 연세대 가드들의 장점을 묻자 “이것은 노코멘트 하겠다. 고대가 볼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재치 있게 대답했다.
이어, “확실한 것은 고대 가드들보다 우리 가드들이 더 좋다. (웃음) 아니더라도 그렇게 만들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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