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안보나 대외관계는 완성…이젠 경제다"

남궁창성 2023. 8. 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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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이 국정의 무게 추를 경제에 두고 성과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를 갔다 오시면서 어느 정도 안보, 대외관계 등은 완성되고 마무리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경제다, 국정의 중심은 경제다. 그래서 (신임 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를) 기획재정부에서 경제를 오래 했던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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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국정 무게중심 '안보'에서 '경제' 시사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정치 성향 거의 없다"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옆에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가운데)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내정자(오른쪽)가 인선 내용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용산 대통령실이 국정의 무게 추를 경제에 두고 성과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경제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해 평가를 받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2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캠프 데이비드를 갔다 오시면서 어느 정도 안보, 대외관계 등은 완성되고 마무리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경제다, 국정의 중심은 경제다. 그래서 (신임 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를) 기획재정부에서 경제를 오래 했던 분들을 모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개별적인 한 부처의 업무보다 부처 전체를 연결하는 역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이 많고, 조정 능력이 많은 분들을 모셨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선과 관련 “제가 대통령을 모시면서 주변의 법조인들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이 분은 한 번도 안 나오셨다”며 “그렇게 친한 것은 아니고, 법조인으로서 한두 번은 만났을지 모르지만 자주 소통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분은 아시겠지만 정치적 성향이나 그런 것은 거의 없고, 오히려 장애인이라든지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 많이 대변하셨다”며 “진영보다는 오히려 중립적으로, 대법원을 상식과 공정에 기반해 잘 이끌어 나가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기에 대해 “오늘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르면 24일쯤 임명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는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발탁한 배경과 관련, “국무조정실장은 매주 1회 대통령을 만난다. 총리와 같이 주례회동할 때 봬서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이라든지 철학, 관심사항 등을 많이 안다”며 “특히 주례회동시 산업정책이라든지 이런 분야도 많이 이야기를 해왔기 때문에 잘 알고, 에너지와 통상 등의 업무를 아주 잘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여성가족부와 환경부 등에 대한 추가 개각에 대해 “당장 8월 중에 연달아서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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