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열린 세계태권도문화축제, 내년에는 시기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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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문화축제를 폭염 속에 진행 할 수 밖에 없었다. 국제대회가 처음이라 성과도 있었고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8월에 WT본부 유치를 했어야 했고 (숙박이 부족해) 선수 등이 대학의 기숙사를 사용하려면 방학기간 대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대회 일정이 이틀 남았는데 이후 평가를 통해 축제시기를 조정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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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등 대회 진행 호평, 축제 봉사자들 격려
폭염 속에 진행되고 있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이하 문화축제)'가 내년에는 시기를 옮겨 개최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문화축제를 폭염 속에 진행 할 수 밖에 없었다. 국제대회가 처음이라 성과도 있었고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8월에 WT본부 유치를 했어야 했고 (숙박이 부족해) 선수 등이 대학의 기숙사를 사용하려면 방학기간 대회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대회 일정이 이틀 남았는데 이후 평가를 통해 축제시기를 조정하는 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날씨 문제와 달리 대회 진행에는 호평을 내렸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블랙이글스의 공연으로 개막식의 격을 높였다. 국내 뿐 아니라 국외 관광객에도 큰 감동을 주었고 집행위원들에게도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블랙이글스 공연에 힘써주신)한기호 국회의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환경미화원 등 축제 봉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도 전했다.
"경찰, 소방, 의료진,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이통장협의회, 자생단체들 모두가 성공 개최를 가능하게 했다"며 "아무말 없이 지역의 미래를 위해 헌신해주셨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포함해 외지인들이 춘천은 굉장히 좋은 도시라고 말한다. 이 좋은 도시를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 정체되어 있는 춘천을 발전시키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저의 책임이다. 남은 기간 경기 관람 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과 시민들이 준비한 푸드코트에도 관심을 기울여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한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 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가 동시에 열리며 오는 24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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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진유정 기자 jyj85@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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