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포스텍, 최고 성능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 구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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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22일 교내 반도체 분야에서 어벤져스(슈퍼히어로 팀)를 구성해 트랜지스터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노용영 화학공학과 교수, 아오 리우·휘휘 주 박사 연구팀이 3가지 페로브스카이트 양이온 공정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산화-환원하는 물질에 안정한 리간드를 붙여 레독스 흐름 전지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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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텍은 22일 교내 반도체 분야에서 어벤져스(슈퍼히어로 팀)를 구성해 트랜지스터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노용영 화학공학과 교수, 아오 리우·휘휘 주 박사 연구팀이 3가지 페로브스카이트 양이온 공정을 통해 세계 최고 성능의 페로브스카이트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결함은 줄이고 품질은 높인 P형 페로브스카이트 반도체층을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높은 정공 이동도와 전류점멸비를 지닌 트랜지스터를 구현한 것. 이는 현재 OLED 구동회로로 상용화된 저온 다결정 실리콘 기반 트랜지스터와 성능이 거의 유사하다. P형 반도체 성능이 향상돼 N형과 비슷해지면 보다 빠른 성능의 전자 회로를 제작하고, 데이터 정보처리 속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내용은 21일 ‘네이처 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22일 이현욱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과 서동화 KAIST 교수팀이 새로운 레독스 흐름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레독스 흐름 전지는 배터리의 양극재와 음극재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활물질을 통해 산화-환원 반응이 일어나면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로, 리튬이온배터리보다 폭발 위험이 낮다. 연구팀은 산화-환원하는 물질에 안정한 리간드를 붙여 레독스 흐름 전지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레독스 흐름 전지에 주로 쓰이는 바나듐보다 저렴하고 원소가 풍부한 철-크롬과 철-망간 레독 흐름 전지를 제안한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철, 크롬, 망간 등 전이금속 이온에 사이아나이드 리간드 6개가 붙은 ‘헥사시아노메탈레이트’를 활용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신소재'와 'ACS 에너지 레터스'에 각각 7월 7일, 8월 8일 게재됐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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