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복귀 무산' 그린우드, PL 떠난다..."이탈리아-튀르키예 무대 제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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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22)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들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팀의 제안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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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22)가 잉글랜드 무대를 떠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들 떠난 메이슨 그린우드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팀의 제안을 찾아볼 예정"이라고 알렸다.
맨유의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2020년 9월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런 그는 지난해 2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그린우드는 사실상 선수단에서 제명됐다. 공식 홈페이지 선수 소개 페이지에서 삭제됐고 실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훈련장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1년이 지난 2023년 2월 그린우드의 복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맨유는 2월 3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메이슨 그린우드에 대한 모든 혐의가 취하됐다는 검찰청의 결정을 알린다"라며 그린우드의 상황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그린우드지만, 1년여의 시간이 지난 뒤 모든 기소가 취하되며 맨유 1군에 남을 것으로 보였다.
이후 맨유는 서서히 그린우드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17일 영국 '더 선'은 "맨유의 메인 스폰서 아디다스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로 판단하지 않았다. 이는 아디다스가 그의 복귀를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라고 전했으며 사건이 화제에 오른 지 18개월이 지났고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2번째 기회를 주려 한다. 앞으로 48시간 내 맨유의 최고 경영자 리처드 아놀드는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그린우드의 복귀는 무산됐다. 사건 당시 공개된 사진과 녹취록 등이 지나치게 충격적이었으며 이에 따른 여론은 그린우드의 편이 아니었다.
결국 맨유는 그린우드의 방출을 택했다. 맨유는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린우드가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처럼 그는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를 포함한 관련된 모든 사람은 그가 맨유에서 그의 경력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그가 올드 트래포드를 떠나서 커리어를 보내는 것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는 데 상호 합의했다"라며 그린우드의 방출 소식을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22일 "그린우드는 끝내 맨유 1군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제 그는 이탈리아 혹은 튀르키예 프로팀의 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다. 본지는 맨유가 그린우드를 임대, 완전이적 중 어떤 방식으로 내보낼지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확실한 것은 맨유에서 그린우드가 다시 뛰는 모습을 볼 수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맨유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그린우드의 이적에 관해 세리에 A,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 이적을 가장 가능성 큰 선택지로 고려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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