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행동 추동하는 ‘분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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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감정이 기후위기 대응 촉구 시위에 나서게 만드는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연구센터가 성인 2046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느끼는 감정 등을 조사한 결과, '희망'보다는 '분노'를 느낄 때 기후 행동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7배나 더 높았다고 2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연구진은 답변자의 26%가 기후변화 자체보다는 기후변화를 유발하거나 이를 막지 못한 사람들의 행동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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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감정이 기후위기 대응 촉구 시위에 나서게 만드는 가장 큰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연구센터가 성인 2046명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에 대해 느끼는 감정 등을 조사한 결과, ‘희망’보다는 ‘분노’를 느낄 때 기후 행동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7배나 더 높았다고 2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분노는 ‘슬픔’이나 ‘두려움’, ‘죄책감’보다 행동을 촉발하는 더 큰 동력이 됐다.
기후변화와 관련해 특히 분노의 감정을 많이 느끼는 집단은 여성과 청년, 진보주의자였다. 연구진은 답변자의 26%가 기후변화 자체보다는 기후변화를 유발하거나 이를 막지 못한 사람들의 행동에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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