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카이세도랑 완벽히 달랐다...'1800억' 라이스, 역시 EPL 탑클래스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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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클란 라이스가 빠르게 아스널에 적응하고 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팰리스의 파상공세에도 아스널이 외데가르드의 선제골을 지켜낼 수 있었던 데에는 라이스의 지분이 매우 높았다.
라이스는 이번 여름 1억 500만 파운드(약 179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아스널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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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데클란 라이스가 빠르게 아스널에 적응하고 있다.
아스널은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에 오르게 됐다.
아스널은 이번 경기에서 매우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 30분까지는 아스널보다는 팰리스가 더 효율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아스널도 전반 막판에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했다.
아스널은 후반 6분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성공시키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경고를 받았던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후반 22분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면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수적 열세에 빠진 아스널은 당연히 수비적인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때 라이스의 존재감이 대단했다. 팰리스의 파상공세에도 아스널이 외데가르드의 선제골을 지켜낼 수 있었던 데에는 라이스의 지분이 매우 높았다. 수비진 보호부터 볼을 지켜내는 플레이까지 아스널이 라이스에게 원했던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나는 라이스가 환상적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경기를 지배했다"며 극찬을 남겼다.
리버풀 전설이자 해설가로 활동하는 제이미 캐러거 또한 "경기장 최고의 선수는 라이스였다. 라인 사이에서 튀어나오는 역할보다는 오늘 라이스가 맡았던 역할을 더 선호한다. 더 깊은 위치에서 시작해 앞으로 나아가는 걸 커리어 초기부터 맡았는데 라이스는 그 역할을 가장 잘한다. 경기장 중앙에서 공을 잡고, 전화시켜주고, 몇십 미터를 날아가는 패스를 넣어줬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라이스는 이번 여름 1억 500만 파운드(약 1794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아스널로 합류했다. 아스널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엄청난 이적료에 부담이 될 법했겠지만 라이스는 시즌 초반부터 아스널이 왜 라이스를 영입하게 됐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1억 1500만 파운드(약 196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첼시로 이적한 모이세스 카이세도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카이세도는 데뷔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비판의 화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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