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북송금' 의혹 피의자 전환에 "황당한 이야기"

문창석 기자 박종홍 기자 2023. 8. 22. 16: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정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게 말이 되는 소리겠느냐"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회기 때 구속영장 청구해야…검찰의 정치공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2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박종홍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황당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한미일 정상회담 평가 토론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구속영장이 청구된다면 정당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그게 말이 되는 소리겠느냐"고 답했다.

그는 '당 일각에선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했으니 체포동의안 가결에 나서라는 목소리가 있다'는 질문에는 "비회기 때 당당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해 처리하는 게 좋다"며 "정치적 분란을 야기하려는 (검찰의) 정치 공작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최근 이 대표에 대해 제3자뇌물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검찰은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가 쌍방울그룹에 대북사업에 관한 특혜를 제공하는 대신 북한에 방북 비용 300만달러를 대납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the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