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실명' 시키려고 '레이저 테러'한 관객...일부러 맨 앞줄 예매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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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가수 임준걸이 콘서트 중 관객이 쏜 레이저에 맞아 시력이 손상됐다.
지난 19일 중 상하이에서 열린 임준걸의 콘서트에서 그는 한 관객의 극도로 유치하고 혐오스러운 행동의 희생양이 됐다.
임준걸이 노래를 부를때 한 관객은 레이저를 그의 왼쪽 눈에 직격으로 겨눴다.
또한 가해자 주장에 따르면, 그는 일부러 임준걸 공연의 맨 앞줄 좌석을 구했고, 레이저 펜을 공연장에 가져올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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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안수현 기자] 싱가포르 가수 임준걸이 콘서트 중 관객이 쏜 레이저에 맞아 시력이 손상됐다.
지난 19일 중 상하이에서 열린 임준걸의 콘서트에서 그는 한 관객의 극도로 유치하고 혐오스러운 행동의 희생양이 됐다.
임준걸이 노래를 부를때 한 관객은 레이저를 그의 왼쪽 눈에 직격으로 겨눴다. 임준걸은 레이저를 피하고자 즉시 고개를 숙였다. 이 사건은 콘서트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고 비디오로도 녹화됐다.
임준걸의 눈은 레이저에 맞아 붉게 변했고 약간 부어오르는 등 눈에 띄게 손상을 입었다. 사실 5밀리 와트 이상의 레이저는 10초 이내로 눈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매우 위험한 행위다.
콘서트가 끝난 후, '레이저 테러'를 한 관객이 공연 전에 작성한 게시물이 소셜 미디어상에 빠르게 퍼졌다. 심지어, 그는 대만가수 주걸륜의 팬이라며 해당 게시물에 "임준걸이 실명하기를 바란다"고 멘트를 작성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가해자 주장에 따르면, 그는 일부러 임준걸 공연의 맨 앞줄 좌석을 구했고, 레이저 펜을 공연장에 가져올 계획이었다. 이에 대다수의 팬들은 가해자가 자칭 '주걸륜의 팬'이라고 주장한 것이 임준걸과 주걸륜 팬들간의 갈등을 부추기 위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임준걸은 2004년 발매한 2집 앨범 '第二天堂'의 타이틀곡 '江南(강남)'으로 본격적인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노래 'If Only', 'Twilight', 'Those Were The Days', 'Beautiful' 등을 발매하며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임준걸 소셜미디어, 중국 포털 사이트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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