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신민재, 2번타자도 합격점..자기 것 찾아가고 있다”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신민재를 칭찬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8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오지환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고 박동원을 제외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지환은 이제 문제없다. 박동원은 손목이 타격할 때는 괜찮은데 수비할 때 좋지 않다. 오늘까지는 휴식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2번 타자로 계속 출전하는 신민재에 대해 "합격점이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는 빠르고 병살타도 없고 작전 수행능력도 좋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용할 것이다. 계속 자기 것을 찾아가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존 2번타자였던 문성주는 하위타선으로 이동한다. 염경엽 감독은 "(신민재에 비해)문성주는 선택지가 하나(타격)다. 8-9번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확장 엔트리 적용이 다가오는 가운데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 서건창 등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였던 김범석은 어깨 문제로 현재 재활 중이다.

또 한 명의 합류 후보인 우완 윤호솔에 대해서는 "마무리훈련 때 체중을 심하게 감량해야 한다. 가장 잘 던지던 때의 체중을 찾아야 한다. 그 당시 몸무게에서 1/3이 늘어났다. 몸을 다시 제대로 만들어야 부상 없이 제 투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이 전역 전부터 기대했던 좌완 이상영도 당장은 아니지만 확장 엔트리 기간 내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이상영은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용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LG는 아시안게임 기간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의 이탈이 예정된 3루에 대해 "손호영, 김민성, 정주현이 3루를 맡게 될 것이다. 손호영이 수비가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잠실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우천 취소 가능성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만약 오늘 취소가 된다면 내일 선발은 그대로 이정용이다. 다만 내일도 취소된다면 이정용은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뛰고 다음 차례에 등판할 것이다"고 밝혔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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