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윤관석 구속기소…6000만 원 받은 혐의

정선형 기자 2023. 8.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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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윤관석(63) 무소속 의원이 22일 기소됐다.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현역 의원의 첫 기소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60)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로부터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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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살포 부분은 수수자 관련 수사 계속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된 윤관석(63) 무소속 의원이 22일 기소됐다. 지난 4월 돈봉투 의혹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 현역 의원의 첫 기소 사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60)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경선 캠프 관계자로부터 6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의원은 돈을 제공받기 전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나에게 돈을 달라"면서 현금 제공을 지시·권유·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윤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에 공소 사실에 포함하지 않고, 관련 수사를 더 진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4일 윤 의원 구속영장 실질 심사 당시 수수 의원들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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