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영주리조트 정상화..31일 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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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판타시온리조트(현 소백산 영주스파리조트)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판타시온리조트는 시행사 부도 이후 15년간 방치돼온 스파리조트 시설로 민선 8기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거 공약사항에 '판타시온 정상화'가 포함되기도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0년 경매를 통해 판타시온리조트를 인수한 소백산 영주스파리조트가 정상화를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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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판타시온리조트(현 소백산 영주스파리조트)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판타시온리조트는 시행사 부도 이후 15년간 방치돼온 스파리조트 시설로 민선 8기 박남서 영주시장의 선거 공약사항에 '판타시온 정상화'가 포함되기도 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2020년 경매를 통해 판타시온리조트를 인수한 소백산 영주스파리조트가 정상화를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주시는 사업 시행자 변경을 알리는 '관보 공고'를 앞두고 있다.
최초 사업시행자인 'E&C건설' 허가 취소 사실을 관보 등에 공고하면 경북도가 신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는 단계만 남게 된다.
당시 E&C건설은 1800억원을 투입해 영주시와 함께 동양 최대 규모의 사계절 워터파크 건설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건설사가 부도처리 되면서 리조트 사업도 좌초됐다.
지난해 11월 소백산 영주리조트는 사업시행자 변경을 요청하는 관련 서류를 영주시에 접수했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달 5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존 사업시행자 허가 취소를 위한 청문자리를 갖고,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공식 절차를 마무리했다.
소백산 영주리조트 관계자는 "오는 31일 기공식을 갖고 소백산영주리조트 재개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주(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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