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 “SNL MZ연기 내 대표작‥스펙트럼 넓어지고파”(타겟)[EN:인터뷰②]

배효주 2023. 8. 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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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이 배우로서 자신의 강점으로 '책임감'을 꼽았다.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에 출연한 신혜선은 8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감 등 여러 비하인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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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신혜선이 배우로서 자신의 강점으로 '책임감'을 꼽았다.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에 출연한 신혜선은 8월 22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출연 소감 등 여러 비하인드를 밝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신혜선이 연기한 '수현'은 평범한 직장인에서 범죄의 타겟이 된다. 여기에 끝까지 범인을 추적하는 '주형사'로 분한 김성균, '주형사'와 함께 범인의 흔적을 쫓는 '나형사' 역 강태오, 함께 '수현'의 곁을 지키는 '달자' 역의 이주영이 열연한다.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부터 시작해 '철인왕후' 등 화제를 모은 드라마에 잇달아 출연한 신혜선. "유독 잘 되는 작품을 고르는 비결이 있나"는 질문에 신혜선은 "특별히 재밌는 시나리오를 고르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재밌는 걸 발견하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재밌을 것 같다'는 느낌이 오면 출연하는 것 같다"면서 "요즘에는 안 해봤던 장르, 안 해봤던 캐릭터도 신경쓰며 고르려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재밌게 느끼는 것이다. 내가 내 역할을 사랑해야 연기도 재밌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스펙트럼 넓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한 신혜선은 "아직도 제 자신을 모르겠다. 주변인에게 어떤 이미지로 보이는지 잘 모른다. '나는 이게 강점이야' 혹은 '난 이걸 잘해' 하는 게 뚜렷했다면, 그 하나를 열심히 팠을 것 같다. 아직은 내게 무엇이 제일 잘 맞는지 모르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래도 본인의 장점 하나를 꼽아보자면 무엇이겠냐는 질문에,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한다는 점"을 짚었다.

한편,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MZ세대 연기를 찰떡같이 소화한 신혜선은 "내 대표작"이라고 웃으면서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꼭 해보고 싶은 경험이었다"고도 전했다.

8월 30일 개봉.(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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