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3년 재계약…여자배구 최장수 사령탑 등극

안영준 기자 2023. 8. 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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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49)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 여자부 최초로 10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군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6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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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V리그 최초 '리버스 스윕' 우승 달성
2016년부터 지휘봉 잡아 2026년까지 10년 지도
6일 오후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5차전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김종민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 2023.4.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종민(49)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팀과 3년 재계약을 체결, 여자부 최초로 10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는 22일 "지난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군 김종민 감독과 여자부 역대 최고 대우로 2025-26년까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부터 팀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10년 동안 팀에 재임, 종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9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이정철 감독(당시 IBK기업은행)을 제치고 여자부 역대 최장기간 재임 사령탑이 됐다.

김 감독은 2017-18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고 2021-22시즌에는 팀 최다연승인 12연승을 지휘했다.

지난 시즌에는 V리그 역사상 최초의 '리버스 스윕 우승(챔피언결정전 2패 뒤 3연승)'을 이끌었다.

한국도로공사는 "V리그 우승 2회 달성과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명문구단 자리매김에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은 "믿고 좋은 제시를 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감독(한국도로공사 제공)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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