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통장들 만난 김동연 “도정의 성패, 여러분에게 달려”

‘이심전심 통(通)하는 이·통장 아카데미’서 역할 중요성 강조

22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이장과 통장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심전심 통(通)하는 이·통장 아카데미’가 열렸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통장들을 만나 격려하고, 경기도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22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이장과 통장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심전심 통(通)하는 이·통장 아카데미’에서 “아무리 좋은 뜻과 좋은 의도로 정책을 만들어도 실제로 도민들이 그 내용을 모르거나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똑같다”며 “그런 면에서 여기 계신 이장님, 통장님들은 공무원보다 훨씬 중요한 분들이고 제가 펴려고 하는 도정의 성패가 여러분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이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도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도-시·군과 주민을 연결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십사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선8기 처음으로 김 지사와 이·통장들이 모인 만큼 다양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통장들은 평소 경기도정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장기적으로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라는 한 참석자 질문에 김 지사는 “경기도민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고, 같이 상생하고 포용하면서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한편으로는 기후변화, 팬데믹, 저출생 등 우리에게 놓여있는 과제들에 대해 경기도가 해답을 찾아 대한민국을 바꿨으면 좋겠다. 저와 함께 한 팀으로 한번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도내에는 이장 4133명, 통장 1만2937명 등 총 1만7070명의 이·통장이 활동하고 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