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뷰] 코스피지수, 0.2%대 상승…日 오염수 방류 확정에 소금 테마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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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0.28%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상승폭은 전날 0.17%에 이어 이날도 크지 않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 오른 2528.39에 개장해 장중 1%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 폭이 줄어 2509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62포인트(0.52%) 상승한 893.3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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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코스피지수가 0.28%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 상승폭은 전날 0.17%에 이어 이날도 크지 않았다.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를 돌파하고, 이번 주 미국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투자자 사이에서 경계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소금 관련 기업이 테마주로 등장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24일로 임박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초전도체와 맥신, 소금 등 여러 테마주로 수급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4포인트(0.28%) 오른 2515.74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8% 오른 2528.39에 개장해 장중 1% 가까이 상승했으나, 이내 상승 폭이 줄어 2509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49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4억원, 5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가 7%대 상승 마감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47%)과 삼성SDI(1.36%), LG화학(0.88%) 등 2차전지 업종이 1~2%대 상승했다. 포스코퓨처엠과 POSCO홀딩스도 각각 2.82%, 1.63% 상승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는 8%대 상승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4.62포인트(0.52%) 상승한 893.33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억원, 482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64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밤사이 엔비디아와 테슬라 강세 속 유가증권시장도 전기전자 업종의 강세가 나타났으나 미국 증시 대비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이번 주 잭슨홀미팅(주요국 중앙은행 수장 등이 모이는 연례 회의)을 앞두고 짙어진 관망 심리와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이 지수 상승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4%를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커졌다”며 “전일 테슬라 강세에 따른 2차전지, 신작 게임 발표 등에 따른 게임주 등 개별 업종 및 기업 이슈에 따라 차별화 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날 죽염 생산 유통업체인 인산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29.85%)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천일염이 주력 제품인 샘표와 샘표식품은 각각 12%, 13% 넘게 올랐다. 간장 등 장류를 생산하는 신송식품의 모회사 신송홀딩스와 식자재 수입유통회사인 보라티알도 각각 23.45%, 26.49% 상승했다.
소금주 상승세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일본 정부는 오는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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