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온유·이소정, 건강 적신호 알린 '볼살 실종 얼굴'[★FOCUS]
최근 인기 스타들의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근황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하며 사랑을 받았지만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듯 외모마저 많은 변화를 피하지 못하고 '건강 이상설'까지 불거진 모습에 팬들의 걱정이 더해졌다.
1세대 인기 아이돌 젝스키스 멤버로 활약한 이후 고지용은 2013년 가정의학과 의사 허양임과 결혼해 가정을 꾸려 아들 승재를 슬하에 두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행복한 가장의 일상으로 화제를 모은 고지용의 최근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서의 핼쑥해진 모습은 가히 충격이었다. 늘씬한 몸매와 훈훈한 외모를 온데간데 없었고 볼살과 머리숱마저 실종 직전의 모습을 보이며 건강이상설을 부추겼다.
당시 영상에서 고지용은 "내가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아본 적이 없다. '무한도전' 때가 광고대행사를 했지만 친구랑 했다. 지금은 형들이랑 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 컨설팅 쪽이랑 기업 인수 금융 쪽 일을 하고 있다. 은행에서 오래 경험한 형이랑 시행업을 오래한 형이랑 협업하고 있다"라고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고지용은 "어릴 때부터 사업을 하고 싶었다. 근데 아이돌 가수를 하게 됐고 좋게 마무리가 됐다. 연예계나 사업이나 온도 차가 있다. 공통점이 있다면 운이 필요하다. 사업에서도 아무리 좋은 계약을 한다고 하더라도 안 좋은 결과로 귀결될 수도 있다. 연예계도 마찬가지다. 대중의 사랑을 못 받으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해체 이후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물론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도 활동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이번 영상에서의 고지용은 누가봐도 수척해보였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 대화를 나눈 온유의 모습도 걱정을 더했다.
당시 방송에서 멤버들은 데뷔 15주년 컴백 준비를 위해 한 자리에 모였고 정규 8집 타이틀곡 'HARD' 안무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앨범 활동을 중단한 온유는 검은색 모자에 밀리터리 룩을 소화한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핼쑥해진 얼굴로 컨디션 난조 여파가 적지 않았음을 확인케 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 "온유의 컨디션 난조가 계속됨에 따라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온유 그리고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이번 콘서트 및 앨범 활동에는 온유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온유도 직접 SNS를 통해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돼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요점은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올 것이다.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라고 털어놓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등장한 배우 이소정은 여러 CF 모델 활동을 비롯해 인기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과 드라마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의 이소정의 모습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한껏 꾸며입고 미모를 뽐냈던 모습과는 한참이나 달랐다.
방송에서 이소정은 남편 이송웅과 함께 운영하는 일식 음식점에 출근하자마자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내먹는 등 심상치 않은 일상을 보였고 이송웅도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끊임없이 술을 들이키는 이소정을 착잡한 표정으로 바라봤다.
이를 본 오은영은 키 176cm에 몸무게 42kg이라고 밝힌 이소정에 "이건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아내분의 주종은 맥주인데, 마시면 몸에서는 지방이 돼서 체내에 축적된다. 하루에 7병 마시면 열량이 굉장히 높다. 그걸 드심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계속 빠진다는 건 지금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양 섭취에 굉장히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건강의 적신호를 지적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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