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대 횡령·배임’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보석 청구

진선민 2023. 8. 22.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열사 부당 지원과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이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조 회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경쟁업체보다 비싼 값에 타이어몰드를 사들이는 수법으로 131억 원의 이익을 몰아주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열사 부당 지원과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 중인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이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조 회장은 어제(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습니다. 보석 허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심문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계열사인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경쟁업체보다 비싼 값에 타이어몰드를 사들이는 수법으로 131억 원의 이익을 몰아주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담보 없이 MKT 자금 50억 원을 빌려주거나 회삿돈 60억 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조 회장을 거래업체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제공받은 배임수재 혐의로도 추가 기소했습니다.

조 회장 측은 법정에서 “합리적인 경영 판단에 따라 거래를 했다”며 부당 지원 관련 혐의는 부인한 반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일부 혐의는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