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 장애인 휠체어 접근 제한...비판↑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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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탄 사람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앞 줄에서 관람할 수 없다는 방침이 내려와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는 2024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더 에라스 투어' 콘서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실비아 스토야노바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탈리아 콘서트에서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가 경사로를 설치해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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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비취 기자] 휠체어를 탄 사람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앞 줄에서 관람할 수 없다는 방침이 내려와 논란이 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는 2024년 7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테일러 스위프트 '더 에라스 투어' 콘서트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콘서트 주최 측이 공연장 앞줄에는 휠체어의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한 것이다.
실비아 스토야노바(35)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를 위해 공연장 앞좌석을 300유로(한화 약 43만 7,772 원)에 구매했다. 실비아 스토야노바는 장애로 인해 휠체어를 타야 했지만 주최 측은 휠체어의 접근을 제한했다.
콘서트 주최 측은 실비아 스토야노바에게 무대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고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다른 구역을 안내해 줬다. 그러나 해당 구역의 티켓은 이미 매진돼, 실비아 스토야노바는 콘서트를 관람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실비아 스토야노바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주최 측의 대응에 항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장애인을 2등 시민으로 보지 말아라"라면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탈리아로 돌아올 때까지 13년을 더 기다릴 여유가 없는 아픈 사람들이 집에 남겨져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실비아 스토야노바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탈리아 콘서트에서 휠체어 접근이 가능하도록 추가 경사로를 설치해달라는 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에 약 3만 2천여 명이 서명하며 공감을 표했다.
실비아 스토야노바는 이탈리아 장애인부 장관인 알렉산드라 로카텔리에게 "장애인의 삶의 오락적 측면을 보장해달라"라고 호소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더 에라스 투어'를 통해 월드 투어를 소화하고 있다. '더 에라스 투어'는 이미 역대 북미 투어 총수익 1위를 기록했다. 북미 외에 나머지 월드 투어까지 소화하게 된다면 '더 에라스 투어'는 역대 투어 중 수익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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