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의 자회사 제노코어비에스는 의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화된 '건강 진단 데이터 서비스'(IB서비스)를 보험사 등 금융 관련기관에 공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의 자회사 제노코어비에스는 의료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인화된 '건강 진단 데이터 서비스’(IB서비스)를 보험사 등 금융 관련기관에 공급한다.
제노코어비에스 관계자는 "AI 암진단 예측 플랫폼 메셈블(Mesemble)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 출원 준비를 마쳤다"며 "암 질환 후성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DNA 메틸레이션(Methylation) 데이터를 분석하고 암 발생 예측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IB서비스 플랫폼은 건강검진 데이터, 약 처방 데이터, 랩지노믹스 검사센터의 제노팩 검사(암질환 유전 검사) 등 검사자의 동의 절차를 거쳐 해당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검진자의 특정 질병에 대한 취약 여부, 유전 질환 보유·발생 여부, 건강 상태 변화 등의 정보를 수요 금융사 등에 제공한다.
제노코어비에스는 검사자의 보험가입 이력, 건강검진 이력 등 개인화된 정보를 더해 보험사 등에서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보험 상품 추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보험대리점(GA)을 시작으로 국내 대형 보험사·해외시장으로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훈 대표이사는 "진단을 통해 구축한 방대한 진단 결과 데이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랩지노믹스의 진단 기술력, 랩지노믹스 검사센터의 검사 데이터, 제노코어비에스의 정보기술(IT) 기술력이 융합해 상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의료 데이터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국내 대형 보험사에 유용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보험사가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포화된 보험 시장에서 KB손해보험을 필두로 국내 굴지의 보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를 새로운 먹거리로 선정하고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검진 결과, 걸음 수, 유전체 검사 정보 등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개인화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통해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
또한 의료 패러다임이 질병의 사후적 진단·치료에서 선제적 예방·관리로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진단의 중요성이 더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최근 만성질환의 사전 예방부터 진단, 사후 치료를 보장하는 종합 건강보험 상품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
- 수능 국어 링크 누르니 '尹 규탄집회' 무슨 일?…"오늘 구입한 도메인"
- 수수료 9.8%→2~7.8%로…배민 "업주와 상생 성장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