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전남 가계대출 증가 폭 축소

올 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가계대출이 지난 5월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6월에는 가계대출 증가 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6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8915억 원 증가에서 1조 4억 원 증가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저축성 예금의 감소 전환으로 전월 9867억 원 증가에서 5737억 원 증가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등을 중심으로 전월 952억 원 감소에서 4268억 원 증가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6월 중 광주전남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 1878억 원 증가에서 6164억 원 감소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 등 중심으로 전월 2133억 원 증가에서 7552억 원 감소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여신은 기업대출이 늘고 가계대출 감소 폭이 줄면서 전월의 255억 원 감소에서 1388억 원 증가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예금은행 여신 중 가계대출(+927억 원 → +157억 원)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비슷했지만 신용 및 기타 대출이 감소하면서 증가 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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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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